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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역에서 모여든 약 500만 명의 여성들. 남부 케랄라 주에 모인 이들은 도로 가에서 서로의 어깨를 맞댄 체 620km 이상의 인간띠를 만들어 시위를 벌였습니다. 바로 여성의 출입을 제한하는 힌두 사원의 차별에 대항하기 위해서였죠. 인도에 있는 대다수의 힌두 사원은 생리 중인 여성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깨끗하고 신성하지 못하다’는 것이 바로 그 이유라고 하는군요. 게다가 몇몇 보수 힌두 사원이 아예 가임기 여성 전체의 출입을 금지한 것이 이번 시위의 발단입니다. 심각한 여성차별이자 여성들에게만 해당되는 엄격한 종교적 악습이죠. 작년 이 발표한 연구에서 ‘세계에서 여성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 1위에 선정된 인도. 과연 이곳의 여성들이 언제쯤 평등한 제도를 누리게 될 수 있을까요?
(✍🏻Hyeyoung Hwang 🎬 @sophiefontan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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