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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4strophe)의 개인전 이 한남동 갤러리 #아노브 (@gallery_anov)에서 열립니다. 작가 이름도, 작품 제목과 캡션도 모두 비어있는데요. 감각의 이면에 존재하는 공백 그리고 관습적 사고와 무의식적 판단을 통해 그 공백을 처리하는 뇌의 활동에서 영감을 얻은 전시입니다. 본연의 가치보다는 부가적인 가치가 점점 중요해지는 듯한 요즘, ‘본다’라는 행위가 대상을 그대로 인식하는 것인지 혹은 기존 상식을 탐색하는 것인지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겠네요. 많은 설명보다는 직접 보고 느끼도록 ‘조용한 대화’를 건네는 이번 전시는 2월 12일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내일(19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는 오프닝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EDITOR_KSH
📍갤러리 아노브: 용산구 대사관로34길 40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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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lo exhibition, opens at Gallery A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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